[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양양군 스마트팜 단지 조감도.[사진=양양군청] 2024.12.26 onemoregive@newspim.com |
군은 이번 사업으로 손양면 학포리 일대에 7.5㏊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은 기후변화와 지역 소멸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미래 양양 2032 기본계획'의 핵심 사업으로, 지난 2022년부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총 259억 원을 투자해 2027년까지 스마트팜 단지를 구축한다. 스마트팜 단지에는 토마토와 오이를 재배하는 1.8㏊ 규모의 온실과 딸기를 재배하는 2.2㏊ 규모의 최첨단 온실이 포함된다.
청년 농업인(18~39세) 27명을 대상으로 최소 3년에서 최대 6년까지 임대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또한 임대기간 종료 후에도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추가 부지를 마련해 장기 임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양양군의 스마트 농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스마트팜 단지를 통해 미래농업을 선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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