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 제한 폐지 다양성 포용 정책 변화
귀농·귀촌·귀향 8개 보조사업 확대용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오는 2025년까지 귀농·귀촌·귀향 보조사업 신청을 받으며, 나이 제한을 폐지해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70세 이상도 혜택받을 수 있다.
경남 하동군이 내년 1월 17일까지 2025년 귀농·귀촌·귀향 분야 보조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기존의 나이 제한 기준을 폐지하고 신청 범위를 대폭 확대해 주목받고 있다. 사진 하동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11.08 |
기존 전입 조건 외에도 지난 몇 년간 지원 조건을 완화해온 하동군은 이번에 나이 제한까지 없애며, 다양한 연령층을 포용하고 있다. 귀농·귀촌뿐만 아니라 귀향인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신청 가능한 보조사업은 총 8개로, 주택 수리비 및 농지 임차료 지원 사업은 내년 1월 17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주택 수리비 지원사업은 한 주택당 1200만원, 건축설계비 지원사업은 300만원으로 지원 금액을 대폭 증가했다.
마을 활동 지원을 확대해 귀농·귀촌인의 지역 사회 적응을 돕는다. 새롭게 추진되는 재능기부 활동 지원사업은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수요에 맞춘 지원 정책을 통해 귀농·귀촌·귀향 1번지 하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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