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지역 여성농업인의 건강을 위해 내년부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새로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성농업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에 대한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내년에 8000만 원을 들여 여성농업인 360명에게 총 22만 원의 특수검진비용 중 90%를 지원하기로 했다.
고창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4.12.26 gojongwin@newspim.com |
검진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등 5개 영역의 10개 항목 검사와 4개 예방교육 항목으로 구성된다.
검진 대상은 1955년 1월 1일부터 1974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고창군 거주 여성농업인으로, 2025년 기준 51세에서 70세인 홀수년도 출생자가 해당된다.
검진을 희망하는 여성농업인은 신분증과 농업경영체 확인서를 지참해 2025년 1월 8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반복적인 농작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한 검진과 예방교육이 여성농업인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효율적 검진을 위해 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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