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0회 제2차 정례회 진행 마무리
고양시장의 잦은 본회의 불참 지적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는 제290회 제2차 정례회를 11월 25일부터 12월 23일까지 29일간 진행한 후 마무리했다.
20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예산안 의결과 2024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이 예정돼 있었으나, 이동환 시장이 예고 없이 본회의장을 퇴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고양시의회 본회의장에 고양시장 불참으로 자리가 비어 있다. [사진=고양시의회] 2024.12.24 atbodo@newspim.com |
이는 시장이 기자회견에서 의회와 상생을 강조해온 것과 상반되는 행동으로 의회는 이를 비판했다.
고양특례시의회는 시장의 불출석으로 인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의결이 중단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23일 제5차 본회의를 열었으나 이동환 시장은 또다시 참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의회는 시장의 이러한 태도가 의회와의 협력과 소통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하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김운남 의장은 "본회의장이 집행기관과 의회가 시민의 뜻을 실현하기 위한 자리"라고 강조하며, "이동환 시장의 반복적인 본회의 불출석은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회의 참석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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