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주변 취약계층 중·고등학생 지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동서발전이 지역사회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했다.
동서발전은 24일 울산광역시교육청에 발전소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울산발전본부 장학금' 1억2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을 비롯해 임승환 울산발전본부장과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24일 울산교육청에서 진행된 '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장학금 전달식'에서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과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2024.12.24 rang@newspim.com |
올해 장학생은 중학생 87명·고등학생 81명 등 총 168명이 선정됐다. 중학생에게는 5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7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울산발전본부 장학금은 발전소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중·고등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고취시키고 전력 산업에 대한 이해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장학금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2003년부터 22년간 490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약 33억원을 지원해 왔다.
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는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체육 꿈나무 육성사업, 개운 백일장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지역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울산의 미래를 이끌어간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과 가능성을 실현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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