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군수의 '돈 버는 농업' 실현 가속화...농가당 최대 118만원 지급
[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농업인의 소득을 안정시키기 위해 총 72억 원의 기본형 공익직불금 군비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돈 버는 농업'이라는 민선 8기 군정 목표 실현을 위한 최영일 군수의 강력한 농민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 농업인의 경제적 기반을 확립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좌)가 '돈버는 농업' 실현을 위해 농민들과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사진=순창군]2024.12.24 gojongwin@newspim.com |
군은 작년에 공익직불금 지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는 기존 전라북도 농민수당(연간 60만 원)을 넘어서는 지원 규모다.
내년까지 소농을 기준으로 연간 총 200만 원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함과 동시에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도 노리고 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올해 국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원대상자 중 순창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및 인근 농지를 경작하는 6869농가로, 총 지원 면적은 6,132ha에 해당한다. 지원 금액은 재배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소농(0.1~0.5ha)의 경우 100만 원, 3ha까지는 최대 118만 원을 지급해 영세 농가와 대규모 농가 모두를 고려했다.
또한, 군은 지원금 중 40만 원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기명 선불카드로 지급하고, 나머지 60만~78만 원은 현금으로 지급해 농민들의 소득 안정을 돕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자 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소득 지원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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