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통행량 3.8% 증가, 내년 5.6% 예상
휴일 및 출퇴근 시간 할인 정책 지속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내년에도 거가대교 이용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통행료 할인 정책을 계속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남도가 민자도로 이용자의 통행료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거가대교 휴일 중·소형 차량 통행료 20% 할인 정책과 올해 2월부터 시행한 출퇴근 시간 거제시민 대상 통행료 20% 할인 정책을 내년에도 계속한다. 거가대교 전경 [사진=거제시] 2024.01.31. |
도는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중·소형 차량 휴일 통행료 20% 할인과 올해 시작한 거제시민 대상 출퇴근 시간 할인 정책을 유지한다.
도는 2023년 870억원의 공유이익을 활용해 통행료 할인 정책을 확대했다. 이로 인해 2023년에는 통행량이 전년 대비 3.8% 증가했으며, 2024년에는 5.6% 증가가 예상된다. 이러한 정책은 코로나 엔데믹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시행된 거제시민 출퇴근 시간 할인 정책도 내년까지 유지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6.1%의 통행량 증가가 관찰되었다. 이는 거가대교의 상시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도는 거가대교의 높은 통행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국비 지원과 통행료 인하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다.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지역경제와 내수 진작을 위해 다양한 할인 정책과 근본적인 통행료 인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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