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주 김제시장, 민생경제 현안 청취…소상공인 보호책 마련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공기관 지역식당 이용 확대,지역 생산품 구매
[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는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인한 민생경제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단체들과 적극 소통하며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정성주 시장은 전날 김제시소상공인협회 임원진 5명과 시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민생경제의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대표들을 격려하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협회는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전 시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공공기관의 지역식당 이용 확대', '지역 생산물품 구매' 등을 제안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이 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를 통해 민생경제 지원책을 모색했다.[사진=김제시]2024.12.24 gojongwin@newspim.com |
김제시는 지난해 전 시민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총 810억 원의 코로나 일상회복 재난지원금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또한 시민이나 기관단체들은 연말연시 모임과 행사 시 골목상권이나 시장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지역 업체에서 생산되는 물품 구매도 장려할 예정이다.
시청 공무원들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경제활성화의 날'을 확대 운영해, 매주 한 번 구내식당 대신 인근 식당을 이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정 시장은 "소상공인 폐업 증가, 매출액 하락, 노란우산공제 급증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위기감을 이해하고 있다"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제안된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다양한 소비촉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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