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관리직 임용률 111.8% 달성
공공 부문 양성평등과 일·생활 균형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인사혁신처 주관 '제6회 통합인사 성과공유대회'에서 5급 이상 여성 관리직 임용률 전국 1위를 이어가며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 공무원이 23일 인사혁신처 주관 '제6회 통합인사 성과공유대회'에서 5급 이상 여성 관리직 임용률 전국 1위 유지와 공직사회 일·생활 균형 실현 등의 성과로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4.12.24 |
인사혁신처는 2019년부터 통합인사의 우수 사례 공유를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중앙부처, 지자체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2020년부터 여성 관리직 임용률을 지속적으로 높여왔고, 2023년 말 목표 대비 111.8%를 달성했다.
이는 공공 부문에서 양성평등 문화 구축과 일·생활 균형 개선을 위한 노력의 결과이다. 주요 부서에 여성 공무원을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장애인 공무원 보조장비 지원, 남성 육아휴직 장려 등 다양한 인사 정책을 통해 인적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양적 채용에서 질적 개선으로 통합인사 정책이 나아가야 한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을 해소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 보편적 권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