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1263억원 투자...부산 산업의 빅 챌린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광역시 제6차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약 3조1263억원을 투자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 6차 전략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사진=부산시] 2024.12.24 |
이번 계획은 '다시 태어나는 부산 산업, 빅 챌린지(Big Challenge)'를 비전으로 삼아 총 9개 전략산업을 발전시키는 방향을 제시한다.
시는 미래 신산업 육성, 주력산업 고도화, 글로벌 도시 기반 구축 등을 세 가지 육성 방향으로 설정했다. 미래 신산업에는 디지털테크, 에너지테크, 바이오헬스 산업이 포함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이차전지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전략이 중심이다.
주력산업 고도화 부문에서는 미래모빌리티, 융합부품소재, 라이프스타일 산업을 통해 기존 전통산업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 산학연 협력으로 원천기술 역량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도시 인프라 구축 방향에서는 해양, 금융, 문화관광 산업이 주목된다. 부산의 특화 자산인 해양, 금융, 문화관광 분야의 산업을 통해 도시 가치 제고와 글로벌 기업 유치가 목표다.
시 관계자는 "부산이 가진 도시적 잠재력을 활용해 세계적 수준의 산업 육성을 이끄는 대표 기업을 지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이날 열리는 전략산업 선도기업 인증서 수여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관련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향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