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김해시, 문화 교류로 위상 강화
도자교류전·청소년문화제 시민 참여 확대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내년도 동아시아문화도시 기획·운영 대행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 부대행사 공연 [사진=김해시] 2024.12.23 |
행사에는 홍태용 시장과 안경원 부시장, 최석철 문화관광재단 대표, 박철훈 KNN 경남본부장 등 유관기관장과 지역 예술인 대표들이 참석해 사업 전반을 평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한일중 정상회의 만찬장에서는 김해의 도자교류전 작품이 초청 전시되어 시의 위상을 높였다.
11월에는 중국 선정도시 다롄시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는 외교적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여 개 지역예술단체가 참여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했다.
시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한 교류사업은 청소년 문화제, 도자 교류전 등을 포함해 다양하게 펼쳐졌으며,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청소년문화제와 탈아시아전이 각각 4.68점과 4.60점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홍 시장은 "쉽지 않은 사업이었지만 지역 문화예술계의 협력 덕분에 성공했다"며, "국비 지원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업 발굴과 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매년 3국의 대표 문화도시를 선정해 교류를 추진하며, 내년에는 경기도 안성시가 한국 대표로, 중국은 마카오시와 후저우시, 일본은 가마쿠라시가 선정됐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