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지난달 대규모 폭설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3일 김보라 시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제설 장비 및 인력을 적극 투입하고, 긴급 예비비를 편성하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성시 대규모 폭설피해복구 관련 긴급 브리핑[사진=안성시] |
안성시는 이번 폭설로 인해 지역 내 농·축산가 등의 사유 시설 6972곳에서 1774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
특히 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총 337억 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확보한 상태로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소상공인 36억 원, 농업 108억 원, 축산 107억 원, 산림 5.7억 원 등이 포함됐다.
더불어 경기도와 행정안전부 등으로부터 추가 지원 예산 38억 원을 확보했다.
여기다 시의회의 예산안 보류 결정에도 불구하고, 100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추진하며 다양한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 중이다.
김보라 시장은 "시의회의 협조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이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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