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23일 오후 1시30분쯤 경기 광명시 노온사동의 한 도자기 등 취급 전문점 창고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23일 오후 1시30분쯤 경기 광명시 노온사동의 한 도자기 등 취급 전문점 창고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독자제보] |
시는 이날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오늘 13:30분경 노온사동의 한 창고 화재 발생, 주변 차량은 우회하시고 유해물질 유입이 우려되오니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검은 연기가 다량으로 분출되는 상황으로 오후 1시37분쯤 대응1단계에 이어 오후 1시41분쯤 대응2단계로 상향 조정해 화재 진압에 주력하고 있다.
해당 창고 건물과 인근에 있던 13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창고 내부에는 도자기, 플라스틱 등이 보관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진압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화재 현장을 지나던 한 시민은 사진을 뉴스핌에 제보하며 "광명IC 인근 창고 등이 모여 있는 곳에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솟구쳐 오르고 있다"며 "전기 제품 등이 터지는 소리도 들린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은 "검은 연기 속 이물질 등이 차량에 묻어 차량 창문을 닫고, 우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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