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상하수도사업소 모든 직원이 뜻을 모아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하며 연말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고 23일 밝혔다.
함양군청 군수실에서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이 진병영(왼쪽 세 번째)군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함양군] 2024.12.23 |
함양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올해 '2024년 일반수도사업자 운영·관리 실태 점검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며, 이는 전국 최초의 기록으로 주목받았다.
'2024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점검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함양군의 수돗물 정책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렸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이 같은 성과를 군민들과 공유하려는 의미에서 이루어졌다.
김학양 소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함양군의 수돗물 정책이 전국에서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우리 지역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병영 함양군장학회 이사장은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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