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청소년, 필리핀서 문화교류 활동 성과
[연천군=뉴스핌] 최환금 기자 = 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청소년문화의집)은 2024 연천군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의 필리핀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12월 16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로드리게즈 몬탈반 지역에서 진행됐다.
연천 지역 청소년 15명과 지도교사 4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드리미스쿨을 방문해 문화교육 지원, 예체능 활동, 지역 봉사 활동 등을 실시했다. 이들은 특히 소외 계층이 거주하는 몬탈반 지역의 쓰레기산 마을을 찾아 음식을 나누고 한국 문화를 소개하며 문화 교류 시간을 가졌다.
한국 문화 소개. [사진=연천군] 2024.12.23 atbodo@newspim.com |
봉사단은 또 로드리게즈 시청을 방문, 현지 시장과 바랑가이 대표를 만나 6·25전쟁에 참전했던 필리핀 군인들에 대한 감사를 전달했다. 현지 자원봉사활동 확인증도 발급받아 연천과 필리핀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태성 군은 "과거 필리핀의 연천 지원을 알고 감사함을 직접 전할 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였다"며 "향후에도 필리핀과 연천이 협력하는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활동은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과 봉사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재)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이 주관했으며, 연천군은 앞으로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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