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위급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남원 복지안전 119' 앱 보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남원 복지안전 119' 앱은 △긴급구조 119 △도움 요청 △안전 신고 △안전 지도 △안전 수칙 등 5가지 주요 기능을 통해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설계됐다.
'남원 복지안전 119' 앱[사진=남원시]2024.12.23 gojongwin@newspim.com |
'긴급구조 119' 기능은 건강 위급 상황 발생 시 '119' 자동 전화 연결과 비상 연락망에 도움 요청 문자를 자동 발송,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도움 요청' 기능을 통해 생계, 의료, 주거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행정복지센터 방문 없이도 지원을 요청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위기가구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위험장소 및 학대, 자살 위험 신고가 가능한 '안전 신고' 기능과 주변 공공기관, 병원, 약국 정보 제공하는 '안전 지도', 안전 수칙 동영상 재생 기능으로 시민들이 재난 상황에서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남원시는 앱 활용 확대를 위해 대형 전광판 광고와 읍면동, 사회복지시설에 홍보물을 배포하고, 사용법을 담은 설명서 영상도 제작해 경로당 IPTV와 SNS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앱 설치와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및 장기요양기관과 협약을 맺고, 생활지원사와 요양보호사 교육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앱 설치와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 복지안전 119 앱 보급은 시민들이 위기 상황에서 신속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남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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