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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오는 2025년 1월부터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19년 만의 상수도 개정이며, 하수도 요금은 13년 만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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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시상하수도사업소.[사진=태백시청] 2024.12.23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요금 인상은 누적 적자 등의 문제로 시작된다. 증가하는 재정 압박 해소가 주요 배경이다. 상수도는 매년 약 8%, 하수도는 약 16% 인상된다. 2027년까지 3년간 점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상하수도 요금 인상 이후 상수도의 현실화율은 35%, 하수도는 16%에 도달한다. 한 달 20㎥ 수돗물 사용하는 평균 가정은 2025년에 1180원, 2026년 3000원, 2027년 3800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태백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시민들의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리며, 안정적 수돗물 공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정부의 요금 동결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실질적 조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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