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는 최근 지역 내 학교 급식용 쌀에 대한 안전성 검사와 미질을 분석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인천 지역의 초·중·고교 751곳에는 모두 3326t의 친환경 쌀이 공급됐다.
인천 도정업체 시설 개선 작업 모습 [사진=인천시] |
시는 지난달 학교 급식용 친환경 벼를 납품하는 도정업체 7곳의 19개 농가 쌀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와 미질 분석(단백질·수분 함량 검사)을 했다.
검사 결과 잔류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미질 분석에서도 적합 판정이 나왔다.
또 시가 매월 학교급식용 쌀을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한 결과 56개교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는 도정업체 보관창고를 현장 점검해 적정 온도 유지를 위한 저온저장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시는 앞으로 학교 급식용 쌀 배송과 클레임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인 '공공급식지원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 수기 방식 업무를 전산화해 보조금 정산, 클레임 내용 관리, 각종 통계 등 기능을 제공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설 개선 등을 통해 각 학교에 고품질 쌀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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