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데이터 기반 방역으로 민원 감소
[구리시=뉴스핌] 최환금 기자 = 구리시가 모기와 해충으로 인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을 통한 통합방제를 추진하며 그 효과를 입증했다.
구리시는 모기 및 해충 관련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데이터로 분석해 사전에 예측하고, 이에 따른 방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20개 관련 부서에 방제 담당자를 지정해 환경별 모기 서식지 탐색과 방제법을 논의하고, 친환경 화학적 방역 소독과 소독 의무 대상 시설의 관리를 철저히 했다.
통합방제 추진 효과 입증. [사진=구리시] 2024.12.20 atbodo@newspim.com |
김은주 보건소장은 19일 열린 성과간담회에서 각 부서 담당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이번 협업이 '청정구리! 모기ZERO' 실현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특히, 구리시는 '2024 데이터분석 및 활용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방제 활동의 효과를 인정받았다.
구리시는 또한 365일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방역 기동대를 운영, 주거지와 상가 밀집 지역, 하천, 등산로 등 모기 및 해충 발생이 많은 지역에 대한 방역을 주기적으로 강화했다. 그 결과, 올해 방역소독 민원 처리 건수는 작년 대비 26.5% 감소했다.
백경현 시장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 체계를 마련해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내년에는 일일모기발생감시장비와 방제지리정보시스템 도입을 통해 더 체계적이고 스마트한 방역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김은주 소장은 이러한 노력이 시민 불편을 줄이고 모기를 비롯한 해충 걱정 없는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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