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한강유역환경청과 스타벅스코리아는 20일 '한강수계 수변녹지 민·관협력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강유역환경청-스타벅스, 한강수계 수변녹지 민·관 협력 조성 협약체결[사진=한강청] |
이번 협약은 수변녹지 공간의 한강 상수원 보호 및 탄소 저감의 가치 공감을 통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으로 생태 건강성을 회복코자 마련했다.
이 협약은 탄소저감숲 조성과 수목 식재 및 제반시설 설치, 대국민 홍보와 수변녹지 공간 환경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강청은 남양주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 인접한 매수 토지에 1만7953㎡ 규모의 탄소저감숲을 조성한다. 또한 수질 개선을 위해 인근 도로 등에서 유입되는 비점오염을 줄이는 식생 수로도 설치한다.
또 사업 대상지에 커피 찌꺼기(커피박)를 활용한 데크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의자, 녹지조성 사업 안내판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환경정책 홍보의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탄소저감숲 조성을 위한 비용을 한강청과 절반씩 부담하고, 조성 이후에는 유지관리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상수원 수질 개선, 생물다양성 증진, 탄소중립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한강수계 수풀로, 탄소저감숲 등을 활용한 생태계 교란종 제거, 환경정화, 식목행사 등 합동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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