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체육상서 오상욱, 박주혁 선수 수상
우수지도자 김형석, 체육진흥 김동건 선정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펜싱 황제' 오상욱 선수가 대전광역시 체육상을 받았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광역시 체육상을 시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오상욱이 지난 28일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2024.7.28 psoq1337@newspim.com |
대전시는 지난 13일 체육진흥협의회를 열고 ▲우수선수 부문 오상욱, 박주혁 선수 ▲우수지도자 부문 김형석 지도자 ▲체육진흥 부문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을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우수심판 부문은 후보자 접수가 없어 선정하지 않았다.
우수선수 부문의 오상욱 선수는 대전광역시청 소속으로 파리올림픽에서 펜싱 사브르 2관왕,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단체전 우승 등 대전 펜싱의 저력을 세계에 알린 대전시 대표선수다.
박주혁 선수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제44회 대회까지 대전시 대표로 출전해 역도 종목 6년 연속 3관왕에 오르는 등 대전시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대전시 체육상 수상자들. [사진=대전시] 2024.12.20 nn0416@newspim.com |
우수지도자 부문의 김형석 지도자는 골프 종목 전문스포츠지도사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전 대표선수를 이끌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적은 인적자원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 1명과 상비군 2명을 양성하는 등 대전 골프 종목 육성에 기여한 공이 높이 평가됐다.
체육진흥 부문 김동건 회장은 대전스포츠스태킹협회를 이끌며 각종 대회를 유치하는 등 신생 종목의 지역 내 인지도 및 참여도 증대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제27회 대전광역시 체육상 수상 후보자는 지난 1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공모했으며, 3개 부문 12명이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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