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국민의힘 지지자, 범여권 대선 후보로 한동훈·홍준표·오세훈 선호

기사입력 : 2024년12월20일 09:00

최종수정 : 2024년12월20일 10:34

한동훈 22.2%, 홍준표 19.9%, 오세훈 19.5%
전체 조사는 유승민 17.7%·한동훈 11% 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범여권 차기 대통령 후보로 한동훈 전 대표가 가장 적합하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발표됐다.

또 국민의힘 지지자를 포함한 전체 조사에서는 범여권 차기 대통령 후보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7.7%를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8~1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자들 중 22.2%가 한동훈 전 대표가 범여권 차기 대통령 후보로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이 19.9%, 오세훈 서울시장 19.5%를 기록했으며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7.4,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3.1%, 유승민 전 의원 2.7%,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1.1% 였다. 11%는 '기타 다른 인물', 1.2%는 '없음', 1.9%는 '잘 모름'이라고 답했다.

전체 조사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17.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11.0%), 홍준표 대구시장(10.2%)로 조사됐다. 뒤이어 오세훈 서울시장(7.6%),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6.1%),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6.0%),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3.5%) 순이었다.

다만 여전히 전체 조사에 참여한 상당수가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인물을 선택하지 않고 '없음'이라고 답한 비율이 18.4%로 집계됐다. '기타 다른 인물'은 15.6%, '잘 모름'은 3.9%였다.

전체 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한 유 전 의원은 30~60대에서 다른 후보들을 앞섰다. 30대는 17.4%, 40대는 21.0%, 50대는 24.7%, 60대는 17.3%가 유 전 의원을 지지했다.

만 18~29세는 홍 시장이 18.5%로 지지율 1위였다. 70대 이상은 한 전 대표(15.3%)를 가장 많이 지지했다.

지역별로는 전국에서 유 전 의원의 지지율이 다른 후보들을 근소하게 앞섰다. 유일하게 강원·제주에서는 오 시장이 18.7%를 얻으며 득표율 1위에 올랐다. 2위는 원 전 장관(15.4%), 3위는 유 전 의원(12.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차기 대선에 나설 범보수 진영의 주자가 오리무중인 상태라서 현재로선 어느 누구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면서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당심'은 한 전 대표, 홍 시장, 오 시장이 '3강'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목할 부분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이전보다 한 전 대표의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대표는 "'민심'에서는 1위를 했던 유승민이 '당심'에서는 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은 아직도 배신자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