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시설 개선 통해 농경지 보호 강화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도의 승인을 받아 방조제 개보수 사업에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은 포두면 해창만, 남양면 해내, 대서면 송림 방조제로 축조된 지 40년 이상 된 노후시설로, 안전 점검에서 D등급을 받았다.
고흥군, 방조제 개보수 사업비 150억원 확보. [사진=고흥군] 2024.12.19 ojg2340@newspim.com |
이에 고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 방조제 개보수 사업 필요성을 건의했으며, 그 결과 포두면 해창만(96억원), 남양면 해내(29억원), 대서면 송림(25억원) 방조제 3개소에 필요한 사업비 15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이번 시행계획 최종 승인에 따라 사업 발주를 위한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2025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농경지의 염해 피해와 풍수해에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태풍이나 해일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노후 방조제를 수시로 점검하고 시급한 지구부터 순차적으로 국비를 확보해 군민 재산 보호와 안전한 영농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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