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열기 확산, 김대중 독서교실 등 2025년 기본계획 제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2025년 '글로컬 독서인문교육'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독서와 토론, 글쓰기가 주가 되는 김대중 독서교실과 청소년 작가교실 추진이 주요 내용이다.
독서인문교육 기본계획 설명회. [사진=전남도교육청] 2024.12.19 ej7648@newspim.com |
김대중 독서교실은 고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아 독서인문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 작가교실에서는 한강 작가의 시대정신을 반영한 글쓰기 교육이 강조된다.
또한 전남 문학과 역사, 예술을 탐구하는 '전남독서인문학교'도 운영 계획에 포함돼 있다.
학교별 특성화 지원도 눈에 띈다. 자율적 운영을 위해 도내 모든 학교에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권역별 학교도서관지원센터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전남독서인문 교육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설명회도 진행됐다. 동신대학교 김춘식 교수는 독서인문교육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의하며, 2028년 대학입시제도 개편에 따른 글쓰기 능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전남교육청 이성래 장학관은 지역 대학과 문학관과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을 강조했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이 계기가 돼 제2, 제3의 한강 작가를 길러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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