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등급제 통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
11개 업소 위생등급 획득, 신뢰 확보
[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영동의 상촌 자연산버섯 거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식품안심거리'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영동군은 특색 있는 지역 음식을 위생적으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영동 자연산버섯 식품안심거리 지정.[사진=충북도] 2024.12.19 baek3413@newspim.com |
식품안심거리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통한 위생적인 운영이 보장된 거리다.
상촌 자연산버섯 거리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자연산 버섯을 활용한 음식을 안심하고 맛볼 수 있다.
위생등급제는 식약처에서 실시하며, 음식점의 위생 상태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급을 부여한다.
지난 3월부터 충북도와 영동군은 자연산버섯 거리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등급 기술 지원과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해 11개 업소가 위생등급을 획득했다.
위생등급을 받은 업소는 지정서와 현판을 제공받고, 2년간 출입·검사가 면제되며 홍보 지원 등의 혜택을 누린다.
충북도 관계자는 "영동 자연산버섯 거리가 식품안심거리로 지정돼 관광객과 도민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위생등급제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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