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가 18일 대한민국 독립예술영화의 중심지가 될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을 위한 공사를 고사동 영화의거리 옛 옥토주차장 부지에서 착공, 2026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총 720억 원을 들여 연면적은 1만3702㎡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출한다.
전주 '독립영화의 집' 조감도[사진=전주시]2024.12.18 gojongwin@newspim.com |
건물 내부에는 독립예술영화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을 비롯해 △상영관 3개(총 483석) △후반제작 시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공간이 마련되며, 야외광장도 갖춰진다.
시는 이곳이 영화 제작부터 상영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 영화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한다.
또한 영화 관련 행사를 지원해 전주국제영화제를 포함한 지역 영화산업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 독립영화의 집은 예술영화 창작자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며, 전주가 세계 독립예술영화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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