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952명 대상 교육급여 지원...내년 고교생 76만8000원 받아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초·중·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학생 1만 952명에게 70억 7735만원 교육급여를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급여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50% 이하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신청방법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교육급여 지원항목은 교육활동지원비와 고교학비다. 모든 교육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교육활동지원비는 연 1회로 초등학생 46만 1000원, 중학생 65만 4000원, 고등학생 72만 7000원이 지원된다.
2025년도에는 교육급여 바우처 단가가 5% 인상되며 초등학생은 48만 7000원, 중학생 67만 9000원, 고등학생 76만 8000원을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고교학비는 무상교육 대상학교가 아닌 학교에 재학하는 경우 학교장이 고지한 입학금, 수업료 전액과 정규 교과서비 전액을 지원한다.
교육활동지원비는 수급권자가 교육급여를 다양한 교육활동에 집중적으로 사용하도록 23년부터 지급 방식을 현금에서 바우처 제도로 변경됐다. 따라서 교육급여 수급권자가 한국교육재단 홈페이지에 별도로 온라인 신청해야 바우처를 지급받을 수 있다.
바우처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저소득층 학생들을 두텁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