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는 환경부의 '2025년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익산 주교제습지와 김제 벽골제 둠벙습지 복원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자연환경보전법에 의거해 개발사업으로 훼손된 생태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태계보전부담금을 활용해 생물다양성을 보호하는 국비사업이다.
익산 주교제[사진=전북자치도] 2024.12.18 gojongwin@newspim.com |
전북자치도는 매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다수의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하며, 멸종위기종 서식지 조성과 생태이동통로 구축 등을 통해 생태계 복원에 힘써왔다. 사례로는 정읍 내장산의 양서류 생태통로 조성 등이 있다.
이번에 선정된 익산 주교제습지 사업은 수달 서식처 보전과 습지의 수원 확보를 통한 생물다양성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김제 벽골제는 농업 생태계 보전과 저어새, 수달 등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두 사업은 내년 3월까지 환경부 승인을 마치고 연말 완료를 목표로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신규사업 발굴은 물론 기존 완료된 복원사업의 유지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제 벽골제 생태둠벙[사진=전북자치도] 2024.12.18 gojongwin@newspim.com |
한순옥 전북자치도 탄소중립정책과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생태환경 복원이 중요하다"며 "도민 모두가 환경 보호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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