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프로젝트와 12개 단위과제...인재양성-기업유치-취창업-지역정주,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 구축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가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날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 라이즈위원회를 열고 'RISE 기본계획'으로 4개 프로젝트와 12개 단위과제가 최종 확정했다.
전북 라이즈위원회는 RISE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심의 의결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도지사를 포함해 시·군, 도교육청, 대학, 혁신기관, 산업계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2024.12.17 gojongwin@newspim.com |
RISE 기본계획은 '함께 성장, 함께 성공, 모두가 행복한 전북'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고,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기술과 인재를 매칭시킴으로써 지역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며, 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문화 수준 향상을 도모한다.
확정된 주요 프로젝트는 ▲생명·전환산업 혁신(JB-Spark) ▲지역 주력산업 성장(JB-Root) ▲평생교육 가치확산(JB-Everlearn) ▲동행협력 지역발전(JB-Team) 등이다. 대학과 산업계 간 인재 육성·연구개발 정책을 연계해 지·산·학협력을 강화하며 지역문제 해결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실현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매년 1000억 원 규모의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그간 15회 이상의 공식 공청회와 설명회를 통해 정책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북자치도는 기본계획 확정에 따라 2025년 라이즈 추진을 위한 '시행계획'도 조기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행계획은 지역대학의 라이즈 참여를 위해 공모 계획, 공모제안서(RFP), 단위과제별 예산규모 등을 조속히 확정하고 2월말까지 준비한 후, 3월부터 사업공고 및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북테크노파크 JB지산학협력단은 기존 조직을 RISE에 맞게 개편,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17개 시도의 라이즈 기본계획을 24일까지 접수하고, 우수 시도에는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