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7일부터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굵직한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이 내년 1월 7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세일즈맨의 죽음'은 194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고 있는 현대 고전의 명작이다. 평범한 세일즈맨 윌리 로먼이 대공황 속에서 직업과 가족을 잃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을 폭로하는 작품이다. 가족 구성원들의 내면을 세밀히 조명하여 삶과 가족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연극계의 3대 상인 퓰리처상, 토니상, 뉴욕 연극 비평가상을 석권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출연 배우들. [사진 = 쇼앤텔플레이, T2N미디어 제공] 2024.12.17 oks34@newspim.com |
박근형, 손숙, 예수정, 손병호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과 창작진이 함께하는 이번 작품은 2023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공연 당시 전 회 매진을 기록한 작품이다. 동아연극상 작품상, 희곡상은 물론 연극계 다수의 상을 휩쓴 김재엽 연출이 함께한다. 극을 이끌어 가는 '윌리 로먼' 역은 박근형이 맡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드라마,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손병호도 함께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린다 로먼' 역은 최근 드라마 '더 글로리', 연극 '햄릿' 등에서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손숙이 맡았다. 또 연극, 영화, 드라마를 아우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는 예수정도 린다 역을 맡아 열연한다. 여기에 이상윤, 박은석, 김보현, 고상호가 합류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년 1월 7일(화)부터 3월 3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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