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제3차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적극행정위원회가 부서 추천 13건 중 철저한 실적 검증과 예선심사를 거쳐 5건을 선정, 등급을 결정했다. 올해부터 시민 15명으로 구성된 적극행정 주민모니터링단이 예선심사에 직접 참여해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광주시 적극행정위원회가 13일 시청에서 열린 '제3차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심사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2024.12.17 hkl8123@newspim.com |
이번 최우수 사례로는 자원순환과 류두상 주무관이 제안한 '광역위생매립장 색도 저감시설 설치 불필요성 제시'가 꼽혔다. 해당 제안은 감사원 사전컨설팅을 통해 환경부를 설득, 시설비 40억원과 연간 운영비 1억원의 절감을 이룬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AI반도체과 김현숙 사무관의 '광주 최초 반도체 설계(팹리스)기업 유치'와 경제정책과 강웅 주무관의 '공공배달앱 활성화'가 각각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반도체 설계기업 유치는 지역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으며, 공공배달앱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이 외에 다양한 채권 압류 확대를 통한 조세정의 실현(세정과, 홍인표 주무관)과 군공항 통합이전을 위한 직접 소통 강화(군공항이전추진단) 등이 장려사례로 선정됐다.
우수 사례 공무원에게는 상장 및 인사특전이 주어지고 소관부서에는 포상금이 지급된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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