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등 6개 공공기관·전북교육청·도내 대학,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 실무협의회' 개최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는 17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국민연금공단 등 6개 공공기관과 전북교육청, 도내 대학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혁신도시 지역인재채용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전북지역 인재들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12.17 gojongwin@newspim.com |
주요 안건으로는 2025년도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일정 및 주요 프로그램, 기관별 2024년도 지역인재 채용 실적 및 2025년도 계획, 지역인재 취업을 위한 기관별 협력 사항 등이 다뤄졌다.
전북으로 이전한 공공기관과 지역대학 간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이전 공공기관은 대학생 직무·현장실습 교육(오픈캠퍼스) 운영, 체험형 인턴 채용 확대, 전형단계별 가점제도 적용 방안 등을 공유했다. 지역대학은 인재 육성사업 공유와 공공기관 방문 및 멘토링 협조를 요청했다.
'지역인재채용' 제도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해당 광역지자체의 대학 또는 고등학교 졸업자를 일정 비율 이상 채용하도록 법으로 정해진 제도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북의 경우 2020년 28.3%, 2021년 36.5%, 2022년 32.8%, 지난해 61.5%로 목표치를 초과했다. 이 같은 성과는 공공기관과 대학,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찬준 전북특별자치도 건설정책과장은 "지역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혁신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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