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16일 세종시의회 제94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가 개회된 가운데 최민호 세종시장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계수조정 후 상정된 2025년도 예산안에 '부동의'한다는 입장을 표하며 재심사를 요구했다. 본회의 발언대에 오른 최민호 시장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의 동의 없이 각 항의 금액을 증가시키거나 새로운 비목을 설치할 수 없다"며 "예결위 계수 조정안에 대해 수차례 추경 등 추후 검토가 필요해 숙고해 줄 것을 제안했으나 집행부 동의 없이 본회의에서 논의되고 있다"며 예산안 재심사를 요구했다. 한편 이날 최민호 시장의 부동의에 따라 시의회 예결위는 오는 26일까지 재심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