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의 영어 작문 필독서
인공지능 활용에 관한 코믹 반전 에세이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 세계 어디에서도 공개되거나 정리된 적 없는 인공지능시대 영어 작문의 기술과 챗GPT와 협업하기 위한 상식을 담은 책이 나왔다. 실용에세이집 '나의 영어 해방일지'(민음사)는 인공지능 시대에 완전히 달라진 영어 작문 기술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2024.12.16 oks34@newspim.com |
영어 작문 시장에 인공지능 책은 없고, 인공지능 시장에 영어 작문서는 없다. '나의 영어 해방일지'는 자신이 쓴 책의 번역자를 섭외하다가 어려움에 부딪친 저자가 우연히 알게 된 번역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딥엘(DeepL)과 챗GPT, 두 개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접 책 한 권을 번역하며 쌓인 노하우를 정리했다.
퇴근 후 매일 밤, 10개월을 바쳐 만든 번역본은 프로 번역가들 눈에도 썩 괜찮아 보이는 수준으로 완성되었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과 저자 사이에 오고간 이야기가 영어 작문서를 넘어 인공지능 분야의 자기계발서로 재탄생 했다. 번역의 현재와 한국문학의 세계화 대한 쟁점을 던지는 인문사회서이기도 하다. 박재영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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