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와 지역 카페들, 자원순환우수업소 선정·1회용컵 보증금제 참여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가 지역 내 다회용컵 사용을 적극 장려하며 '플라스틱 제로' 목표 실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는 우도 내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카페와 음료 매장 29곳을 '자원순환우수업소'로 선정하고, 이들에게 현판 및 우도 캐릭터 텀블러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에 따른 것으로, 우도 주민들도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며 다회용컵을 활용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우도 다회용기 세척센터' 설치를 계기로 '플라스틱 제로 청정우도'를 선포했으며, 현재까지 약 6만 8399개의 다회용기를 세척, 1.4톤의 1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1회용컵 보증금제 공항부스.[사진=제주도] 2024.11.19 mmspress@newspim.com |
더불어 제주도가 올해 1회용컵 보증금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매장을 총 35개로 확대했으며, 이들 중 9곳은 카페 연합체인 '코리아커피워크'의 회원으로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의제인 1회용컵 보증금제 활성화 워킹그룹으로 활동하며 참여 매장 발굴을 주도하고 있다.
도는 자발적 참여 매장을 자원순환우수업소로 선정·지원하고, 민간 매장의 자발적 참여를 더욱 확대해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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