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전남형 작은학교 성과나눔 한마당'을 열고 2025학년도 특색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전문직원과 교직원 18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전남 작은학교의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2025년 전남 작은학교 특색프로그램 및 특성화 모델학교 공모사업 안내,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 사례 발표, 작은학교 아카데미 등이 진행됐다.
성과나눔한마당. [사진=전남도교육청] 2024.12.16 ej7648@newspim.com |
'작은학교 교육대전환' 특강에서 박남기 광주교육대 교수는 작은학교 교육 혁신의 방향과 실천 전략을 설명하며 전남 작은학교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로 주목받고 있는 목포서산초등학교 채정화 교장이 운영한 해양 특성화 교육 '바다浪학교' 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 학교는 국립목포해양대학교와 협력해 오감 만족 생태환경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전입 학생 증가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로 선정된 곳은 목포서산초를 포함해 화양초, 삼기초, 중동초 등 10개 학교다. 이들 학교는 다양한 주제의 특색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 교원들은 각 학교의 특성을 반영해 내년도 계획을 논의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문태홍 정책국장은 "전남 작은학교를 통해 차별화된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컬 미래교육의 실천 장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향후 특성화 모델학교를 확대하고 전남형 작은학교 교육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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