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완공 목표...도심 속 자연과 문화의 융합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가 도심을 가로지르는 무심천을 시민의 새로운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민선 8기 청주시는 무심천 일대에 꽃정원, 음악 분수대, 물놀이장, 썰매장, 데크로드 등 다양한 친수 공간을 조성하며 친근하고 즐거운 도시 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청주 무심천. [사진=청주시] 2024.12.16 baek3413@newspim.com |
시는 무심천 전 구간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이원화해 쾌적한 산책 환경을 제공하고, 노후 화장실을 순차적으로 교체하는 등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또 집중호우 시 세월교를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수립한 종합 계획을 기반으로 단기 사업을 추진 중이며, 청주대교에서 제1운천교까지의 구간을 휴식과 문화를 위한 공간으로 마련하고 있다.
제1운천교 일원에는 피크닉 존과 데크길, 전망 데크 및 포토존 등이 조성된다.
체육공원 인근에는 바닥 분수와 개량된 터널 분수가 설치될 예정이다.
청남교 인근에는 여름 물놀이장과 겨울 썰매장으로 변신 가능한 시설을, 모충교와 방서교 인근에는 음악 분수대와 쉼터를 설치한다.
이러한 단기 사업들은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중장기적으로는 체육공원 리모델링, 맹꽁이 생태 습지, 방서 친수공원 조성 등도 진행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무심천이 시민의 힐링과 여가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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