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897억 대규모 투자…8분 단축
남해고속도로와 낙동북로의 정체 완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6일 오전 동김해나들목(IC)~식만분기점(JCT) 간 광역도로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김해나들목~식만분기점 간 광역도로 [사진=부산시] 2024.12.16 |
이 도로는 동김해나들목과 식만분기점을 연결하며, 총 4.6km 길이의 교량 및 교차로로 구성됐다. 총사업비는 897억원이 투입됐다. 2007년 대도시권 광역도로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2019년에 사업이 착공되었다.
이번 개통으로 동김해나들목과 국도 14호선, 국지도 69호선이 직접 연결되어, 상습 정체구간인 남해고속도로와 낙동북로의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동김해나들목에서 부산신항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28분에서 18분으로 단축되며, 진영역까지 또한 21분에서 15분으로 줄어든다. 대저대교가 완공되면 김해에서 사상까지의 이동이 22분에서 12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도로 개통이 서부산권 교통난 해소에 기여하고, 주요 거점시설까지의 이동시간을 줄이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도로는 17일 오후 3시 정식 개통된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