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시즌 개막전부터 리그 1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1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 2024~2025시즌 리그1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63분 동안 활약하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PSG는 11승 4무(승점 37점)로 단독 선두를 달리며 2위 마르세유(승점 30점)와 승점 7로 벌렸다.

이강인(왼쪽)이 16일 리그1 15라운드 올림피크 리옹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PSG]

이강인은 이날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전반적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19분 회심의 왼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18분 교체 직전 날린 왼발 발리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낫다.

PSG는 전반 8분 두에의 컷백을 받은 뎀벨레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14분에는 두에가 페널티지역에서 반칙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비티냐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PSG는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 PSG와 리옹 모두 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결국 후반 43분 교체멤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 나오자 골문으로 쇄도하던 곤살로 하무스가 쐐기골을 밀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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