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김시아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백제 왕릉급 무덤 발굴 성과를 담은 '함평 진양리 화동고분군'에 대한 현장공개회를 개최했다.
14일 함평군에 따르면 발굴 유물에는 은입사 용무늬 칼집장식과 금동제 장식품 등이 포함돼 있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함평 진양리 화동고분군 1호분. [사진=함평군] 2024.12.14 saasaa79@newspim.com |
이번 조사결과1호 무덤은 직경 16m의 원형분으로 백제 시대 굴식돌방무덤으로 확인됐다. 무덤방은 쌍실분 구조로 대형 판석으로 만들어졌다.
이미 도굴된 1호 돌방에서는 금동판이 출토됐다. 2호 돌방에서는 큰 칼과 은실 장식 칼집 등 다양한 유물이 발견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진양리 화동고분군을 비롯해 최근 발굴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향후 이 지역 역사문화권 정비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진양리 화동고분군의 발굴 성과를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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