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우건설이 김보현 신임 대표이사를 정식 선임했다. 최근 현대건설 출신 정진행 부회장을 영입한 데 이어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면서 새판 짜기에 들어갔다.
13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를 열고 김 총괄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오는 17일 취임식이 열릴 예정이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진=대우건설] |
김보현 신임 대표이사 예정자는 1966년생으로 대한민국 공군 준장으로 예편한 뒤 2021년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과정을 총괄했다.
2022년 중흥그룹 편입 이후에는 대우건설 고문직을 1년간 역임했고 이후엔 총괄부사장으로 회사의 경영에 참여하며 국내외 현장 및 사업에 대한 경험을 쌓아왔다.
대우건설은 앞서 이번 선임에 대해 "오랜 기간 군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면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면서도 조직 구성원을 꼼꼼히 살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