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사산단 개발과 포스코 광양제철 문제 해결 방안 제시
2027년 화력발전소 폐쇄에 대비한 TF 구성 의미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하승철 군수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대응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하 군수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1차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폐쇄에 따른 하동군의 문제와 대응방안을 꼼꼼히 짚었다.
경남 하동군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제1차 회의 [사진=하동군] 2024.12.13 |
회의는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 부처와 발전소 운영사들이 함께 참여해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현황과 대책을 공유했다.
하 군수는 하동 화력발전소 폐쇄가 지역에 미칠 인구감소, 경기 침체 등의 여파를 우려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동군의 '정의로운 전환 특별지구' 지정 요청과 함께, 대송산업단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투자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포스코 광양제철로 인한 피해 문제 해결과 갈사산단 개발도 강조했다.
하 군수는 회의 후 "정부가 지역의 어려움에 관심을 보인 만큼, 철저한 준비로 화력발전소 폐쇄를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2027년부터 폐쇄되는 화력발전소에 대비해 부군수 주도의 TF팀을 구성, 한국남부발전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폐쇄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 상태다. 향후 경제적 영향 분석 용역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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