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75개 품목 소비기한 참고값 공개해
식품안전나라·한국식품산업협회서 확인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추잉껌, 토마토케첩 등의 소비기한이 늘어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기한 표시를 준비하는 추잉껌, 토마토케첩 등 109개 식품유형 275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을 13일 추가로 공개했다.
소비기한 참고 값은 식약처가 식품별로 소비기한 설정 실험 후 적정한 수준을 정해 제시하는 잠정 소비기한이다. 영업자는 포장방법, 유통환경 등을 고려해 소비기한 설정보고서에 제시된 품목 중 가장 유사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 값을 자사 제품의 소비기한을 정하는 데 참고한다.
<사진=롯데제과> |
추가 공개된 소비기한 참고 값에 따르면 실험을 실시한 추잉껌 3품목의 유통기한은 365일에서 664일로 늘었다. 토마토케첩 2품목의 유통기한을 6개월에서 8개월~345일로 연장됐다. 두부 3품목의 유통기한은 14∼18일에서 53∼69일로 늘었다.
이번에 공개하는 소비기한 참고 값이 포함된 소비기한 설정보고서와 소비기한 참고 값 검색서비스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식품산업협회 누리집에서도 확인가능하다.
식약처는 "소비기한 표시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영업자에게 식품유형별 소비기한 참고값 등을 확대‧제공하는 동시에 소비자 대상 소비기한 표시제도에 대한 교육‧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