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가 보호자들이 0~5세 까지 영유아를 데리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아이사랑꿈터' 이용자가 올 한해에만 30만명을 넘어서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는 현재 10개 군·구에 아이사랑꿈터 58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한해 동안 30만8000명이 이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의 아이사랑꿈터는 만 0∼5세 영유아가 보호자와 함께 놀이와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2020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생겼다.
인천 서구의 '아이사랑꿈터' [사진=인천시] |
영유아 전용 돌봄 공간인 아이사랑꿈터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씩 3개 시간대로 나눠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2시간에 1000원이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2000원으로 영유아만 받고 보호자는 무료이다. 이용자는 공식 누리집(www.kkumteo.or.kr)에서 사전에 예약하거나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는 오는 17일 예정된 아이사랑꿈터 성과보고회에서 우수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공로자에게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이사랑꿈터는 보호자와 영유아가 한 공간에서 같이 놀이와 교육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가정 내에서의 육아 부담을 덜어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