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1위, 10대부터 40대까지의 폭넓은 사용자층
25억 개의 취향 데이터로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에이블리는 누적 앱 다운로드 수 5000만 회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문몰 앱' 1위를 유지하며 사용자 규모가 꾸준히 증가한 결과다.
지난 11월 에이블리 사용자 수는 900만 명을 기록했으며, 특히 10대에서 40대까지의 고른 사용자 분포가 주목된다. 20대 사용자 비중은 29%를 차지하며, 10대와 30대, 40대는 각각 20%로 나타났다. 특히 10대 사용자는 20% 증가한 181만 명으로, 패션 및 의식주 버티컬 플랫폼 가운데 존재감을 드러냈다.
에이블리 누적 앱 다운로드 수가 5천만 회를 돌파했다. [사진=에이블리코퍼레이션 제공] |
에이블리는 자체 개발 'AI 개인화 추천 기술'이 이런 성과의 주된 원동력으로 꼽았다. 사용자가 앱을 활용할수록 개인 취향에 맞춰 상품 추천이 정교화되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유입시키며 다운로드 증가를 이끌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은 단순한 나이, 가격 기준이 아닌, 25억 개의 취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맞춤형 상품을 제공한다.
에이블리는 '온리 에이블리(ONLY ABLY)' 라인업을 통해 패션, 뷰티, 라이프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독점성을 높이고 있다.
강석훈 대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점점 더 정교화되는 추천 기술이 뷰티, 라이프, 푸드 등 에이블리 내 다양한 카테고리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향후 기존 고객은 더 활발하게 앱을 사용하고 신규 고객 유입 속도는 더 빨라지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