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최보근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과 일본 문부과학성 아베 토시코 대신, 중국 국가체육총국 쟝쟈성 부국장 등 한·일·중 3국 대표는 14일과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5회 한·일·중 스포츠 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1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6개 종목 단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12.12 zangpabo@newspim.com |
코로나19 이후 한·일·중 3국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 2018년 9월 도쿄에서 열린 '제2회 한·일·중 스포츠 장관회의' 이후 6년 만이다.
3국은 이번 회의에서 스포츠 교류와 협력 증진, 반도핑 협력 강화, 청소년 스포츠 교류 활성화, 선수 보호 정책 강화 등의 정책적 협조 사항과 장애인 스포츠 확대를 비롯한 스포츠의 다양한 역할을 강조하는 '스포츠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깊이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한·일·중 3국은 2016 '평창 선언'을 시작으로 채택한 지난 4번의 공동선언의 취지와 목적에 다시 한번 공감하며 '도쿄 공동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구체화하는 방안으로 탁구 국가대표 친선 대회, '제1회 한·일·중 동계 스포츠 청소년 교류' 성공 개최 협조 등 제안했다. 문체부는 '2025년 탁구 국가대표 친선 대회' 개최, 청소년 스포츠 교류 강화를 위한 '제1회 한·일·중 동계 스포츠 청소년 교류'의 성공 개최 협조, 공정한 스포츠 구현을 위한 반도핑 협력 강화 등을 제안한다.
공동선언 후 일본 문부과학성 아베 토시코 대신과 한일 양자 회담도 진행한다. 2025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양국에 의미가 깊은 해이다. 최보근 실장은 이번 스포츠 장관회의에서 제안할 사항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일본 측의 협조를 요청하고 스포츠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관광 등 전방위적으로 한일 협조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최보근 실장은 "이번 스포츠 장관회의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주춤했던 3국 스포츠 협력의 체제를 복원하고 향후 실질적인 협력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분기점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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