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 조도 인도네시아 조에 2-0 승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드민턴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안세영(삼성생명)이 시즌 최종전인 월드투어 파이널 첫 경기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안세영(세계 1위)은 1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B조 1차전에서 수파니다 카테통(태국·10위)을 2-0(21-16 21-14)으로 완파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왼쪽)이 9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고 폴에릭 호이어 라르센 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WF] 2024.12.11 zangpabo@newspim.com |
안세영은 첫 게임에선 16-13으로 앞선 상태에서 잇달아 4점을 따내며 승기를 굳혔다. 2게임에선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여 9-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 지었다. 이로써 안세영은 카테통과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올림픽 챔피언과 국제대회 성적 상위권 8명의 선수만 참가하는 왕중왕전 대회이다. 4명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2위까지 4강에 올라 한 시즌을 마감하는 최강자를 가린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은 12일 야마구치 아카네(4위·일본), 13일 한웨(8위·중국)와 맞붙는다.
지난 9일 2년 연속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았고,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여자 선수에도 올라 2관왕을 차지한 안세영은 2021년 이후 3년 만에 월드투어 파이널 정상에 도전한다.
한편 여자복식 이소희(인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2위)도 여자복식 B조 1차전에서 페브리아나 드위푸지 쿠수마-아말리아 카하야 프라티위 조(10위·인도네시아)를 2-0(21-6 21-17)으로 꺾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