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긍정, 중립, 부정으로 분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11일 신한 SOL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이슈 모아봤SOL'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슈 모아봤SOL'은 최신의 생성형 AI 기술을 이용해 투자자들이 시장의 여러 이슈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공시자료와 뉴스 등 다양한 투자 관련 데이터를 통합해 고객에게 신속하게 넓은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신한투자증권] 2024.12.11 stpoemseok@newspim.com |
현재 이 서비스는 첫 번째 단계로, 생성형 AI를 통해 뉴스를 긍정, 중립, 부정으로 분류하고 다양한 맥락의 기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향후에는 공시자료를 추가해 투자자들의 정보 탐색 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AI 기반 서비스의 사용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최신 AI 모델이라고 하더라도 유사한 종목명, 단어, 계열사 유무 등 복잡한 요소가 있을 수 있어 관련 종목명을 정확히 매칭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오류를 줄이기 위해 '이슈 모아봤SOL'의 종목분류 모듈은 LLM과 자체 개발한 룰베이스 모델을 결합해 최신 모델인 GPT-4o보다 데이터 정합성을 24.6% 높였다. 또한, 생성형 AI의 할루시네이션(환각현상) 발생을 크게 줄였다.
전형숙 신한투자증권 플랫폼그룹장은 "이번 서비스가 시작됨으로써 고객이 국내외 투자정보를 가장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고객에게 더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 모아봤SOL' 서비스는 신한 SOL증권 MTS 뉴스 탭에서 확인 가능하며, 이후 HTS와 신한 슈퍼SOL 앱에도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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