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충북 영동군과 손잡고 치즈와 와인 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하기 위해 10일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심 민 임실군수와 정영철 영동군수를 비롯해 양 지역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경제 분야에서 폭넓은 상호 교류는 물론 민간 단체와 농‧특산물 판매행사 등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임실군-영동군 자매결연[사진=임실군]2024.12.11 gojongwin@newspim.com |
특히 양 지자체는 각각의 주력 산업인 임실치즈와 영동와인을 상호 판매하고 홍보해 시너지를 기대했다. 아울러, 임실치즈축제제전위와 영동와인축제부서는 활발한 축제 교류를 약속했다.
또한 양 지역은 임실 필봉농악과 영동 국악의 교류를 통해 문화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2025 임실방문의 해'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자매결연을 기념해 임실치즈테마파크의 역사문화관에 11종의 영동와인을 기증했다. 영동군 방문단은 이날 협약식 후 임실 산타축제가 열리는 치즈테마파크를 관람하고 주요 사업을 벤치마킹했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K-치즈와 K-와인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양 지자체가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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