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은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공헌한 체육계 원로 10명에 대한 구술 채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포츠 발전 공헌자 구술 채록 사업'은 스포츠인들이 열정과 헌신으로 이룩한 성취와 업적을 기록을 통해 후대에 전승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올해 구술 채록을 진행한 스포츠 발전 공헌자 10명.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
체육공단은 올해 후보자 88명 중 3단계 선정 심사를 거쳐 최종 10명을 선정했다. 김충용(탁구 최초 국제대회 개인전 금메달), 박점희(어머니 배구 발전 공헌), 송재웅(국내 유일 다이빙 금메달), 양재성(육상 발전 헌신 마라토너), 유재충(핸드볼 미다스의 손), 이보선(기계체조를 세계 수준으로 이끈 선구자), 이해곤(장애인탁구 신화), 이회택(축구 국제화), 정동구(올림픽 첫 레슬링 금메달 지도자), 정청희(스포츠심리학자)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의 생애와 업적은 자료집과 영상으로 제작해 기록화했으며, 국립스포츠박물관 누리집(kspo.or.kr/sportsmuse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유튜브를 통해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하형주 이사장은 "2016년부터 지금까지 스포츠 발전 공헌자 63명에 대한 구술 채록을 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발전 공헌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록해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를 보존하고 전승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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